17일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협약식’

고양시는 17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을 위한 ‘2018년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시청 민생경제국장, ㈜온누리태양에너지 대표이사, 주민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협약을 통해 ‘2018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에너지 취약지역에 마을단위 태양광 설치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경기도 최초 일산동구 고봉동에 위치한 빙석촌마을을 시작으로 현재 4개의 에너지자립마을이 형성돼 있으며 올해에는 4개 마을을 추가 조성한다. 

이를 위해 자립마을 구성의 적정성, 사업취지와 계획의 부합성 및 마을협동조합 구성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마을을 선정했다.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가구당 약 3kW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기사용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마을공동시설에 약 10kW 태양광을 설치해 이로부터 발생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 마을복지를 위한 마을공동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금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자립 선도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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