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장 후보는 17일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의 유치 공약을 제시했다.

유영근 후보는 우선 “민선 5기 지방선거 당시 지하철 9호선에 대한 공약이 있었으나 이것이 지켜지지 않았다. 또한 도시철도 개통과 관련한 진통 현상을 보며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 유치에 대해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2010년 인구 25만의 김포가 현재는 인구 42만으로 8년 만에 약 68% 비약적인 성장이 있었고 더욱이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의 경전철, 2층 버스와 같은 열악한 교통 인프라만으로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연구소, 방송국 등 지역 생산을 높일 고부가가치 산업들을 유치하지 못하는 큰 이유로 불편한 교통을 지적했다. 근본적으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야만 지속 가능한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지는 자족형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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