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소형 경유차 폐차 후 LPG 신차 구입 시 500만 원 지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5월 18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소재한 동화사랑 어린이집에서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어린이 통학용 LPG차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전달식에는 수도권대기환경청, 안산시, 안산시 어린이집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LPG 통학차량 제막식, 안전날개 부착식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우수 환경도서와 친환경 크레파스 등을 전달했다.

‘어린이 통학용 LPG차 전환 지원사업’은 지난해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하였으며 금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지원되고 있다.

보조금은 2009년 이전에 등록된 어린이통학용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15인승이하 LPG 신차로 전환할 경우 1대 당 500만원(국비 250만원 + 지방비 2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올해 서울·경기·인천에 536대의 보조금 13억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 조사(2015~2016년)에 따르면 경유차는 미세먼지 생성에 기여하는 질소산화물이 LPG차보다 93배나 더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감계층인 어린이는 성인보다 대기오염물질에 2배 가량 더 노출된다는 연구*가 있어, 노후 경유차를 LPG차로 전환하는 정책의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서태영 수도권대기환경청 자동차관리과장은  “미세먼지 민감계층인 어린이를 위한 사업인 만큼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며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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