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완공 목표…1만2000여 명 주민 수용

이천시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중리택지 개발 사업'이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시는 16일 오후 2009년부터 추진한 중리택지개발 사업 기공식을 갖고, 이 사업을 2021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천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이천시청 주변 난개발 방지와 쾌적한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해 이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이다.

중리택지지구는 4885억원을 투입해 2021년 12월까지 4466가구(분양 아파트 3174가구, 임대 아파트 1109가구, 단독주택 183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1만2000여 명의 주민을 수용하게 된다.

전체 사업부지중 주택용지는 30만4504㎡이고, 나머지 30만5388㎡는 상업·업무시설용지와 도로·공원·초등학교 등 공공시설용지다.

조병돈 시장은 “근린공원 등 공원·녹지율이 전체 사업 지구의 19.5%에 달해 환경친화적인 주거 단지가 될 것”이라며 ”이천의 지도를 바꾸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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