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위 앞두고 6%대 반등

▲ 금융위,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위 공정약속.
▲ 금융위,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위 공정약속.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한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의 심의를 하루 앞둔 16일 큰 폭으로 오르며 40만원 선을 회복했다.

삼성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6.56% 오른 4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가 40만원선 이상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 2일 40만4000원에 장을 마감한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기관이 이날 삼성바이오 주식 1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4억원 가량을 담았다.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논란은 17일 감리위를 시작으로 금융위원회에서 심의한다.

대심제(對審制)로 열리는 이번 심의에는 삼성바이오가 회계처리를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린 금융감독원뿐 아니라 김태한 대표이사 등 삼성 측 핵심 임원이 총출동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판단은 다음 단계인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이르면 오는 23일이나 다음 달 7일께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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