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공간 경각심 고취, 대처능력 향상

고양시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18년 아동안전지도 제작 참여 학교를 모집, 총 12개 학교를 선정했다.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업은 아동들이 직접 학교 주변의 위험·안전환경 요인을 표시한 지도를 제작해봄으로써 위험공간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범죄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위험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관내 83개 초등학교 중 61개 학교가 참여했다. 기존 제작된 아동안전지도를 바탕으로 보완·개선이 필요한 경우 2~3회 재신청한 학교도 22개교다. 올해에는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지 않은 11개 학교에서 참여한다.

지도제작 과정은 ▲학교주변 사전조사 ▲지도 제작 교육 ▲현장조사 ▲지도제작 ▲발표 및 사후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안전지도 제작과정에서 찾아낸 유해환경 및 범죄 예방 개선사항에 대해는 고양시 해당부서와 협조해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주변 통학로를 학생들과 함께 직접 조사함으로써 안전한 공간과 위험한 공간을 인지하고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경찰, 아동여성지역연대 등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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