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윤주(69) 군포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시정 운영 성과를 담아 위대한 군포의 미래를 열겠다"며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시장은 회견문을 통해 "4년 전 군포시민께서 제게 주신 책임과 권한을 헛되이 사용하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어긋남 없이 수행해 군포시를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만들었다"고 자평하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모아 희망이 넘치는 고품격 미래도시를 실현하고, 28만 군포시민 누구나 행복할 권리를 환원해 드리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시장이 되면 관내 모든 고등학생 수업료 지원과 어르신 연금 지급 등 정부도 하지 못하는 2대 복지정책을 전격적으로 시행하겠다"면서 "위대한 군포시대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저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기업체 노조위원장 출신의 김 시장은 민선 2기와 3기 군포시장을 당선된 뒤 2006년 3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2010년 민선 5기와 2014년 민선 6기에 잇따라 당선되면서 기초단체장 사상 첫 4선 시장이 됐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