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들여 내년 6월 준공… 마켓팅 강화중

▲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
▲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

인천∼중국 정기 카페리선의 새 보금자리가 될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서서히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1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016년 12월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서 시작된 터미널 건립공사는 이날 현재 공정률 30%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가 1964억원을 투자해 건립 중인 신국제여객터미널은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터미널 연면적은 6만6805㎡로 축구장 9개를 합친 넓이보다 크다.

현재 인천∼중국 10개 항로 정기 카페리선이 이용하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2만5587㎡)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1만1256㎡)을 합친 면적의 2배에 이른다.

2016년 92만391명에 달했던 인천∼중국 카페리 여객수는 '사드 갈등'이 불거진 지난해에는 60만359명으로 34.8% 감소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한중카페리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9개 카페리선사 등이 참여하는 '인천항 카페리관광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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