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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일본극단 '핫게이샤' 연극내달 9~10일까지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 김대영 기자
  • 승인 2018.05.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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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창일) 공연장상주예술단체 ‘극단걸판’이 일본의 젊은 극단 ‘핫케이샤’를 국내로 초청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인기작 '로미오&줄리엣'을 일본극단 ‘핫케이샤’만의 색을 담아 오는 6월 9일부터 이틀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펼친다.

일본극단 ‘핫케이샤’의 ‘로미오&줄리엣(셰익스피어 원작)’은 ‘일본의 붉은 실 전설’에서 착상하여 연출가 ‘시가 아키후미’의 독자적인 연출법으로 재해석 된 작품으로, 2015년 초연 후 뜨거운 호응을 일으키며, 일본 국내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작품이다.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인 만큼, 일본판 '로미오&줄리엣'은 어떤 모습일지 국내 팬들의 많은 기대와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다.

‘햣케이샤’는 2000년, 연출가 시가 아키후미를 중심으로 결성. 도쿄에서 50km 떨어진 이바라키현 츠치우라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극단이다. 2009년 이오네스코 작 '수업'으로 ‘시가 아키후미’가 토가연극인콩쿨 우수연극인상(연출), ‘무라카미 코지’가 우수연극인상(배우)을 수상하였으며, 그 외에도 '맥베스' '유리동물원' '사양' '의자들' 등 매년 여러 작품을 선보이며 일본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3년에는 이바라키현 츠치우라시에 핫케이샤의 극장 ‘아틀리에’를 개설했다. 

특히 ‘핫케이샤’는 기존의 극장 공간에서의 공연에 머물지 않고, 야외공간, 논, 오래된 민가, 석조창고, 카페에서도 공연 활동을 전개하며 연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바라키에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일본 국내 다른 지역에서의 공연활동과 국내 각지의 연극제에도 참가하고 있다. 또한, 근래에는 제18회 BeSeTo연극제(중국 산둥성), 2012아시아연출가페스티벌 , 제20회 BeSeTo연극제(일본 도야마), 2013 관두예술제(타이완), 제23회 BeSeTo연극제(일본 돗토리), 제24회 BeSeTo연극제(중국 항저우)등 국제적인 연극제에 참가, 한중일 공동 작업에도 참여하며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극단걸판’은 2016년 (재)안산문화재단 공연장상주예술단체가 된 이후 꾸준히 국제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첫 사업으로 ‘한국X도쿄 10분 연극전’을 지난 2016년 일본 도쿄 ‘닛포리 Art Cafe 모즈’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공연하여 한국-일본 양국간의 정서적 교류를 이루는데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 2017년에는 일본의 도심이 아닌 지역에 독자적인 극장을 짓고 운영하고 있는 극단 ‘햣케이샤(百景社)’ 및 ‘제7극장(第七劇場)’과 교류하여 ‘햣케이샤 아틀리에(이바라키현/쓰치우라시)’와 ‘Théâtre de Belleville(미에현/쓰시)‘에서 연극 '늙은 소년들의 왕국'을 공연하며 일본 관객들을 만났다.

이러한 극단걸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 연장선으로서 올해 6월, 일본 극단을 안산 지역의 문화예술 중심인 안산문화예술의전당으로 초청하게 된 것이다. 이번 ‘핫케이샤’ 초청 일정은 지난 4월 안산에서 열린 ‘4월 연극제’에선 대표작 뮤지컬 '앤ANNE'으로 전석 매진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어내며 연극, 뮤지컬 팬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극단걸판(대표 최현미)의 단원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교류의 시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일본극단 ‘핫케이샤’가 새롭게 해석하여 선보이는 '로미오&줄리엣'은 과연 우리가 기억하는 셰익스피어의 명작과 어떻게 다를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또한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연극을 좋아하는 안산 관객 및 국내 팬들에게 한국과는 또 다른 연극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연극 '로미오&줄리엣'은 일본어 공연이며 한국어 자막이 함께 영사 된다. 러닝타임은 120분. 8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상연이 끝난 뒤 ‘After Talk(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영 기자  kdy19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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