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13일 어머니날을 맞아 슬하에 아들 10명을 둔 엄마가 사는 법이 화제다. 뉴질랜드헤럴드는 이날 해밀턴에 사는 레이디-조 탕가타 테레키아가 남편 나 탕가타와의 사이에 아들 10명을 둔 데 이어 현재 임신 5개월째라며 이들이 사는 모습을 소개했다. 헤럴드는 어머니날을 맞아 가족들이 교회에 다녀온 뒤 잔치를 벌일 계획이라며 아들들이 팬케이크도 굽고 카드도 쓰고 마사지 서비스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들들은 1세에서 22세 사이로 12명 가족의 식료품비로만 일주일에 1천 달러(약 74만3천 원) 정도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에 식빵은 다섯 봉지, 우유는 6ℓ가 소비된다. 탕가타 테레키아는 배 속에 있는 아기의 성은 미리 알아보지 않았지만, 딸이었으면 좋겠다며 "내 몸이 이제 됐다고 할 때까지 계속 낳을 것이다. 먹을 것과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 10명이 가장 큰 자랑거리라며 다른 사람들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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