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의 유망주 수비수 황태현이 지난 10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U-19 축구국가대표팀(감독 정정용)에 선발되었다. 

이번 발표된 대표팀은 오는 27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2018 툴롱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황태현은 지난 4월 수원 JS컵에도 선발되어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핵심 수비로 활약하기도 했다. 

올 시즌 안산으로 영입된 황태현은 연령별 국가대표를 거의 모두 거친 수비 유망주로 꾸준히 대표팀에 합류하였다. 이번 소집에도 이강인(발렌시아),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삼성) 등과 함께 포함되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툴롱컵을 통해 국가별 연령대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레고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밝힌 황태현은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U-19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정정용 감독은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을 앞두고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라면서 "프랑스, 스코틀랜드, 토고 같은 강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싶다"라고 대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황태현 선수가 포함된 U-19 대표팀은 앞으로 오는 20일 인천 홀리데이인 송도 호텔에 소집되어 사흘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훈련한 뒤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TV조선이 조별리그 3경기 포함, 한국 U-19 대표팀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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