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전시, 체험마당, 힐링콘서트, 영화상영으로 꾸며

▲ 명지병원, 제6회 예술치유페스티벌.
▲ 명지병원, 제6회 예술치유페스티벌.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은 오는 9∼18일 환우와 의료진, 보호자와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6회 명지병원 예술치유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센터장 이소영)가 주최하는 예술치유페스티벌은 '마음의 소리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음악과 미술, 연극과 영화, 미디어 아트 등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지는 치유와 소통, 그리고 회복의 축제다.

이번 페스티벌은 유명 연주자와 전문 예술인, 의료진과 환우들이 함께 참여하여 힐링 축제로, 작품 전시회와 체험마당, 힐링콘서트, 영화상영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DMZ국제다큐영화제 출품작 중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핑퐁' 등 환우 및 보호자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두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 지난 1년간 환우들이 투병생활을 하면서 느끼며 경험한 것을 직접 만든 그림, 노래, 시 등 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세 차례의 힐링콘서트에는 영화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 강은일 해금플러스, 이희문컴퍼니(경기민요, 씽씽밴드 보컬), 이봉근(판소리), 장재효(타악, 노래), 엘스(성악앙상블) 등 국악과 대중음악, 클래식 연주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몸이 불편해 공연장으로 이동할 수 없는 환우들을 위해 병실로 연주자가 직접 찾아가서 공연하는 '베드사이드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 콘서트는 국내와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현악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단장 이성주 한국예종 교수)가 맡았다.

페스티벌은 9일 오후 2시30분 명지병원 1층 상상스테이지에서 개막한다.

사회는 영화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 교수(명지병원 홍보대사)가 공연를 겸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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