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최성 시장 지지자들과 캠프 진영의 이재준 후보 지지선언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다. 이재준 예비 후보와 지지자들은 대승적이고 합리적인 최 시장 지지자들과 최 후보 캠프 측의 결정에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최성 후보는 1일 더불어민주당에 공천 재심을 청구했으나 최종 기각되었다. 최 후보 지지자들은 ‘경선 기회마저 박탈당한 후보자’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으나 결국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완승을 위해 ‘이재준 후보지지 선언’을 결정하였다. 

이재준 예비후보 캠프에서는 "선거사무실을 통합해 양측이 함께 경선을 준비하기로 했다. 공개지지보다 더 확실한 지지의사 표명“이라며 ”모두가 화합하는 포용 정치로 더 큰 고양시를 만들겠다“는 뜻을 최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 이재준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최성 시장이 경선의 기회마저 박탈당한 것은 같은 후보로서 안타깝다. 그러나 최 시장과 지지자들이 추구했던 좋은 정책과 시정 운영의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 이어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최성 시장이 8년 동안 추구해온 통일을 대비한 고양시의 비젼, 특히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고양 평화통일특별시 등의 정책은 현 정부의 통일 정책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이었다”며 “대곡역세권 개발, 킨텍스 3전시관 건립 등의 중요 정책과 전략은 우리 공약에도 잘 반영해 시정 운영의 중요한 방향으로 삼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최 시장이 경선 준비를 위해 준비했던 일산동구 백석동 사무실을 인수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