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릴레이 전시·전통공예체험 운영

포천시와 포천시공예가협회에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영중면 38아트로드샵(38선 휴게소 옆)에서 릴레이 전시 및 전통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공예가협회 소속 8명의 작가가 사진작가 등과 협업해 도자기, 칠보공예, 금속공예 등 각 분야별 테마를 주간 계획으로 잡아 릴레이 전시회를 개최, 오픈 스튜디오, 공예 무료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28일, 벽걸이 다육 화분 만들기 ▲내달 5일, 칠보 목걸이 만들기 ▲12일, 팔찌 만들기 ▲19일, 흙말아 조형물 만들기 ▲26일, 흙밟기 체험 및 물레체험 ▲6월 2일, 분청 기법으로 도자기 만들기 ▲16일, 핸드페이팅으로 과일 접시 만들기 ▲23일, 컬러 흙으로 네모 그릇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평소 접하기 힘든 우리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관심을 갖고 38아트로드샵을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중면 38선 오각정에 위치한 38아트로드샵은 지난 2012년 개관해 공예가들의 커뮤니티 공간과 공예품 전시·판매, 문화예술교육 및 체험 장소로 활용돼왔으며, 포천시 공예가 협회는 문화예술 사각지대에서 주민들의 문화 갈증해소 및 포천공예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한편 공예 무료체험은 매주 토요일에 한해 2회(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실시하며, 각 20명씩 선착순 모집하므로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포천시 창의산업과(031-538-30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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