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감염병 발생 예방 위해 마련

남양주보건소(소장 정태식)는 봄철 기온 상승과 등산 등 야외 활동의 증가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으로 대표되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26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화도읍 이장단, 노인회 대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가운데 개최됐으며,  3월 와부읍, 4월 수동면에 이어 세번 째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으로, 야외 활동 및 작업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서 돗자리 사용,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기,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어야 한다.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남양주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SFTS 등)은 심각한 위해가 가해지는 감염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공원, 등산로, 산책로, 야영지 등 진드기 서식밀도가 높은 곳을 대상으로 관련 부서와 제초작업을 통한 친환경방역을 실시하고 물의 정원, 삼패공원, 왕숙천변 3곳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했다. 향후 산림녹지과 협조를 통해 주요 등산로 12개소에 5월 중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남양주보건소는 “예방이 최선인 만큼 예방수칙과 시민행동요령을 시민들이 잘 숙지해 실천하도록 하고 특히, 산책로에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경우 풀숲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