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담 이도경

현대사회는 자본주의 사회로서 경제적인 활동으로 현대인들이 의식주를 해결한다. 경제적인 활동으로 가시적인 가치를 추구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욕구를 해소하려는 것이 있기 때문에 현대사회는 소비생활로 욕구를 충족시키기도 하는데 생산자인 기업은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고 영업의 마케팅을 한다.

우리나라의 경제적 상황은 1997년 겨울 IMF외환위기로 전환점이 되었다. 국민들의 경제적인 관념이 전환되면서 노동시장의 변화로 기업의 고용유연화와 가계의 신용도 중시화로 경제적인 상황이 급변하는 동시에 경제적인 양극화가 발화점이 되고 만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의 경제적인 사정이 척박해지면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해지기 시작하였다.

인간은 누구나 재물이 많이 있기를 늘 바라는 존재이다. 재물은 사람에 따라 감당 할 수 있는 그릇이 각기 다르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나 대다수의 대기업 총수들이 최대 몇 조까지 다루기를 하지만 일반인이 한꺼번에 몇 억에서 몇 십억이 생긴다면 재물을 다룰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돈이 생기기 이전보다 더 상황은 악화된 사례를 보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양극화로 인해 기득권을 비난 할 필요는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을 많이 가진자를 우선시 하는 사회이다. 경제적인 기득권자가 자수성가 한 사람도 빈자로 시작하여 개척하면서 외부적인 유혹과 악습에 대항하여 철칙과 신념을 갖고 생활해서 성공한 사람이 있기에 부를 축척하고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성공인은 자서전을 편찬하기도 하고 강연회에 초청되어 강연도 하는 것이다.

대기업의 경영인과 일반인을 비교해보면 재물을 다루는 방법이 가정환경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대기업 경영인은 기본적으로 금전적인 지출을 헛되게 유흥이나 손해되는 부분에 지출을 삼가는가 하면 공식적으로 자선회나 불우이웃돕기에 금전이나 자사제품 등으로 기부하는 선행을 하기도 한다. 대기업 경영인의 거주지를 보더라도 집주변이 깨끗하고 쓰레기가 함부로 버려지지 않는 것이 공통점이고 주변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진다. 이러한 부분에서 주변의 깨끗함으로 지속적인 발복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는 것이다. 집안이나 집주변이 지저분하면 복이 오다가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것이다. 복이 들어오는 것은 자연이 재물의 그릇이 커지는 것이므로 평소에 준비를 하여야 한다.

그래서 준비되어 있는 자는 재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커지므로 외부의 활동으로 인하여 재물이 생기는 것을 챙길 수 있는 것이다.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한 자는 재물의 주머니가 작기 때문에 재물의 양이 적을 수밖에 없다.

필자가 유명인의 집에서 일을 한 적이 있는데 경험한 두 사례로 살펴본다.

좋은 사례로는 텔런트 김 모 씨의 집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일 환경이 좋지 않고 일 량이 많고 한정된 시간에 마무리를 하여야 했다. 일하는 사람에게 배려를 하면서 일에 불편하지 않도록 많은 협력을 해주었다. 자신의 집에 일을 하면서 잠시 새참을 들라고 하기도하고 기분 좋게 작업이 마무리가 되면 기쁨이 넘치면서 하루 일과를 마치게 된다. 그 김 모 씨는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나쁜 사례는 전직 국회의원인 이 모 씨 집에 들려 잠시 일을 하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일을 해야 하는데 가기 전에 잠시 이 모 씨의 부인과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 이동지에는 당원들이 청소한다는 부인의 말에 황당함을 느꼈고 이동지에 가서 작업을 완료하고 결제요청을 정가로 하였는데 오히려 작업비를 감면하려고 해 두 번이나 당혹감을 느꼈다. 그 후 이 모 씨는 다음선거에 소속정당의 공천을 비례대표에게 빼앗겨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고 정계를 떠났다.

위 사례를 보듯이 재물의 그릇을 만드는 것에 대한 원인이 결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독자들의 언행이 미래에 대한 부와 귀의 성패가 달라지는 것이다. 비록 현재 힘들더라도 비난하지 말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면 시간이 걸리지만 결국 현재 처해져 있는 상황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타인에 비해 우위를 점하였다고 해서 자만하거나 약자를 업신여기면 결국 외톨이가 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결국 피해를 준 것은 결정적인 순간에 막힘이 생기므로 불행해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