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육인들의 대잔치 64회 경기도체육대회가 26일 오후 5시 경기도 양평군 종합운동장에서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개최하며 시작을 알렸다.

경기도체육대회에 남경필(오른쪽에서 두번째)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참석해 선수단 입장을 환영해주고 있다.

이번 치러지는 경기도체육대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경기도 31개 시군에 소속되어 있는 각 종목의 선수 7556명과 임원 3166명 등 총 1만722명이 참가해 24개 종목(정식 21개, 시범 3개)에 걸쳐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역대 급 대회다.

‘마음이 뛴다. 로맨틱 양평’이라는 경기도 31개 시군이 합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슬로건을 내세운 대회 개막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채인석 화성시장, 조병돈 이천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등 단체장들이 참가했으며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 정병관 도민체전 운영위원장, 정병국, 이현재, 김병욱 국회의원이 자리에 함께 했다. 경기도의회에서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장을 필두로 6명의 상임위원들도 참석했다.

경기도체육대회에 각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남경필 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많은 도민들이 보는 자리에서 오늘 이 순간을 위해 실력을 갈고 닦은 선수들이 맘껏 기량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리고 오늘 대회를 성대하게 준비해주신 경기도체육회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해 전국체전 16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경기체육은 해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이번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역시 경기체육의 새로운 역사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선교 양평군수는 “곳곳에 보석이 숨어있는 아름다운 땅 양평에서 잊을 수 없는 감동을 맘껏 누리시기를 소망 한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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