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대비 테마가 있는 대중교통 디자인 사업 일환으로 뽀로로 캐릭터 적용

어린이 대통령, 뽀통령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와 친구들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이하 AG) 및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하 APG)를 응원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5일 인천AG·APG의 성공 개최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뽀로로를 주제로 하는 『테마가 있는 대중교통 디자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테마가 있는 대중교통 디자인 사업』은 인천AG·APG 마스코트인 물범, 저어새와 뽀로로 캐릭터를 콜라보레이션(병행) 디자인을 통해 버스 외관을 랩핑한 테마버스를 운행하는 사업으로 5일부터 두 달간 시행한다.
테마버스는 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인 물범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인 저어새가 각각 축구, 수영, 양궁을 하며, 뽀로로와 친구들이 응원하는 다양한 컨셉으로 디자인됐다.
  
이 사업은 사업비 1억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국내·외 관광객과 방문객의 시티투어를 고려하여 인천 국제공항, 인천항여객터미널 및 아시안게임 주요 경기장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총 60대의 버스에 우선적으로 시행되며 인천APG까지 연장해서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테마버스 프로젝트가 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잘 운영된다면 서울의 타요버스에 이어 다시 한번 어린이 애니메이션 한류 붐업도 기대된다.(케마버스노선: 303, 12, 2, 10, 111-2, 23, 8, 42, 63번) 
  
박명성 인천시 도시디자인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인천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여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AG·APG 축제분위기 붐업 및 대중교통 이용률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도시디자인추진단이 총괄하고 관광진흥과(예산확보), 버스정책과(버스확보), 시내버스 수입금공동관리 위원회(버스랩핑)을 전담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및 (주)아이코닉스(뽀로로 제작업체)와 지속적인 캐릭터 저작권 협상과 설득을 통해 극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유명절 추석 전에 운행하고 시민호응도에 따라 후속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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