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안전한 학급문화 조성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월부터 광명시내 5개 초등학교 20학급을 대상으로 아동 정신건강 학교집단프로그램 ‘희망품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관내 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현재 8회기 중 5회기(총 86회)가 운영됐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사업부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인 '희망품교실'은  학교폭력 예방을 기반으로 해 학교생활과 관련된 규칙 이해와 올바른 수업 태도, 안전한 학급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 주기별로 겪게 되는 또래관계형성, 학교생활 부적응, 스트레스, 정서관리 등의 정신건강문제를 다루어 참여 학생의 문제성을 조기발견 및 개입할 수 있도록 하고, 보다 더 활기차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프로그램 후 학생의 과인활동, 정서문제, 품행문제, 또래관계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사회적응능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품교실'에 참여한 한 교사는 “프로그램 후 학생들이 서로 칭찬을 주고받거나 비난을 하는 일이 많이 줄어 학급 분위기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 중 전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발굴, 등록해 사후 사례관리도 할 예정이다.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심층사정평가, 학부모 시민강좌, 집단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며 광명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02-897-7786~7) 또는 홈페이지(http://www.gmmhc.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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