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2만대 통행… 정상회담 앞두고 보수공사 '한창'

지난해 하루 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자유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요 간선도로의 2017년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유로(일반국도 77호선) 가양대교∼장항IC 구간(10차로)은 작년 하루 평균 22만4439대의 차량이 이용해 전국의 도로 노선 가운데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하남∼퇴계원 구간(8차로)으로 1일 평균 22만1792대 차량이 오갔다.

이어 경부고속국도 신갈∼양재 구간(8차로)이 20만6324대,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서운∼안현 구간(8차로)이 20만5681대, 같은 도로 판교∼하남 구간(8차로)이 19만6289대, 같은 도로 서운∼안현 구간(8차로)이 19만988대 등 순이었다.

한편 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최근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가 자유로 등에서 도로 보수를 하는 등 새 단장에 나섰다.

19일 고양시와 파주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최근 자유로 가양대교∼구산동 장월교 12㎞ 구간에서 10억 원을 들여 포트홀과 균열이 발생한 구간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포장공사를 벌이고 있다.

덕양구와 일산동구는 포장공사를 모두 마쳤고, 일산서구는 20일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 시간까지 자유로 킨텍스 나들목에서 파주 경계인 구산동 장월교 3㎞에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시 도로관리사업소도 예산 4억 원을 들여 지난주부터 자유로 장월교∼송촌대교 8㎞ 구간에서 포장공사를 하고 있다.

여기에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는 이달 초부터 오는 25일까지 예산 21억 원을 들여 자유로 파주시 송촌대교부터 통일대교까지 10㎞ 구간에서 도로포장과 구조물 개선 공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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