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담 이도경

인간의 삶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을 대중매체를 통해서 종종 볼 수 있다. 기이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주목을 받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과연 인간인가?”라고 의문을 갖는 내용이 있다. 그래서 내용이 정도에 지나치면 조화(調和)를 이루지 못해 극(極)에 다다르면 형편없이 보기가 흉함을 느낄 수 있다.

명리에서도 이러한 것들이 있고 삶에도 개인의 언행으로 표출이 되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한다. 명리에서는 오행의 조화를 이룬 사주의 주인공은 인격적으로나 지위나 명예도 무난하기에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사주에서 편중(偏重)되면 삶에 있어서 고단함을 느끼게 되면서 인격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기도 한다. 그래서 역술인들이 사주를 감정하고 감정결과가 어느 한쪽에 편중된 사주를 보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그 문제에 지적을 해주고 또한 장점을 부각시켜 상담을 하면 좋은 방향으로 삶을 유도하기도 한다.

인간은 의식주를 기반으로 생활하는 사회적 존재로서 평생 먹고, 마시고, 입고, 누리는 것에 한계가 있다. 인간은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자신이 지장 없을 정도로 소유하고 소비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인간은 욕구해소를 하는 존재로서 소유욕에 집착을 하게 된다. 특히 현대사회는 자본주의사회로서 재물을 우선시 하기에 재뮬이 있는 사람에게 마케팅 대상이 되고 재물이 있는 사람에게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그러므로 현대사회의 문제가 경제적으로 조화가 무너진 것은 중산층이 사라지게 되면서 빈자와 부자가 명확해지면서 극과 극에 다다르게 되는 것으로 음과 양의 조화가 사라진 것은 불행한 일이다.

사람은 사주에서 부모와 나 그리고 자식으로 가족 구성이 되고 외부적으로는 부와 명예가 얻어지는 것이다. 사람들마다 가치관이 각기 다르므로 돈을 우선시 한 사람, 명예와 체면을 중요시하는 사람, 나만이 최고라고 하는 사람, 전통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 당장 즉시 처리하는 사람으로 5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사람에 대한 가치론이 5가지로 크게 구분이 된다는 것이다.

인간 생활을 예로 들면, 음식을 섭취하는 데도 오미(五味)가 있는데, 영유아들에게 부모나 선생님이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라고 많이 권장을 한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가정의 현실에서는 영양을 맞춰서 섭취하기는 힘들지만 맛으로 대체를 할 수는 있는 것이다. 오미는 다섯 가지의 맛으로써 목은 신맛, 화는 쓴맛, 토는 단맛, 금은 매운맛, 수는 짠맛을 의미한다. 이 부분에서 음식을 골고루 섭취를 해야 하는데 편식을 한다는 것은 신체의 불균형을 야기하기 때문에 신체의 발육이나 건강의 상태에도 영향을 줌으로써 건강 악화 내지는 발육 부진으로 이어진다.

사람의 사주원국에서 특정 오행이 많으면 해당의 오행에 대해서 흉신으로 판명을 하여 없는 것과 같은 것으로 여기고 있다. 반면에 없는 오행이 대운(大運)이나 세운(歲運)에 오면 사주원국에 적용이 되기 때문에 길신으로 작용이 되기 때문에 좋기는 하지만 운의 기간이 마감이 되면 다시 회귀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복은 극단적인 것보다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없는 것을 채우려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취득을 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사주명리학으로 인간이 자연의 이치를 불균형한 것을 알게 하고 균형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학문인 것이다.

인간은 자연이 준 생물체이자 소우주로써 언행을 자유롭게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신체를 가학하고 편협이 되고 극단적인 언행을 하면 인간의 행복은 무너지는 것으로 자신의 본분에 맞게 살아가고 더불어 중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이 든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