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의회 청원 28건 중 18건 채택 등 적극 노력

인천시의회 제7대의회가 2014년 7월 출범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열린 의회라는 의정목표에 맞게 시민들의 고충사항을 처리함에 있어 민원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과 열의를 보였다는 성과를 내놨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성과 보고를 통해 2018년 4월 현재 7대의회에 접수된 청원은 총 28건이며 이 가운데 18건은 채택, 7건은 본회의 불부의, 1건은 철회했으며, 2건은 위원회로 회부되어 심사예정이었으나 재정여건과 법적 근거의 미비 등의 이유로 심사완료하지 못해 7대의회 종료와 함께 폐기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건설교통위원회가 18건(64%)으로 대부분이며, 유형별로는 건설건축(6건, 20%), 도시계획(5건, 18%)이 주를 이뤘는데 이는 대부분 원도심과 신도시 지역에서 발생한 개발과 관련한 민원으로 분석 된다.

최근에는 송도 개발계획 변경과 자산이관 대금 납부지연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집단 민원 등, 인천시의 재정난과 관련한 민원도 많이 발생했으며 연도별로는 2017년(11건, 39%)에 청원건수가 가장 많았다.

청원보다는 단순한 성격의 민원인 진정은 7대의회에 310건이 접수 돼 모두 처리됐다.

소관별로는 건설교통위원회가 164건(53%)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유형별 또한 건설건축(60건, 19%), 교통(53건, 17%), 도시계획(61건, 20%)이 주를 이루었다.

시의 재정난과 관련해 다양한 재무(11건, 4%)민원도 7대의회 전반에 걸쳐 고르게 접수?처리됐으며 연도별로는 원도심과 신도시의 인구변화에 따른 학교의 설립 요청 또는 폐지반대 등의 민원이 증가한 이유로 2016년(114건, 37%)에 진정 건수가 가장 많이 제출됐다.

인천시의회 관계자는 “7대의회가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 구현을 목표로 각 상임위원회의 활동에 있어서 현안 발생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등 상임위원회 중심의 현장 활동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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