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확립과 범죄예방 및 안전한 거리 조성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은  4월 20일 안산시 원곡동 소재 만남의 광장에서 경찰과 자치단체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과 '우리동네 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남부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깨끗한 우리동네 프로젝트는 구도심과 외국인 밀집 상권 등 일부 지역이 실제 범죄발생률과 상관없이 우범지역이라는 인식이 많아 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발상과 깨진 유리창 이론에서부터 시작됐다.

발대식은 안산을 시작으로 수원시 매산로 23일, 시흥시 정왕동 27일에 추진될 예정이며 연말까지 경기도내로 확대할 전망이다. 실제로 우선 추진 중인 안산단원‧수원서부‧시흥경찰서의 범죄발생률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는 인접 경찰서에 비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은 이러한 지역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우리동네 순찰대’를 발족하여 경찰뿐만 아니라 자치단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 깨끗한 거리 조성과 합동순찰을 통해 범죄예방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해당 지역에서 현재 운영 중인 다문화(또는 다사랑) 경찰센터를 순찰대의 거점으로 활용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안전에 대한 긍정적인 홍보를 통해서 주민들의 인식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안전에 관련하여 긍정적 문구가 삽입된 플래카드를 제작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게재하는 등 해당 지역이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 줄 목적이다.

남부경찰청은 기동대 등 경찰경력을 집중 투입하여 범죄예방 활동에 나서며 112신고에 대한 출동‧처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OJT* 교육도 강화되고, 범죄예방진단팀이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해당지역을 집중 진단하고 자치단체와 협의하여 범죄예방환경 조성(CPTED)에 노력하게 된다.

이기창 청장은 지역사회의 안전은 경찰뿐만 아니라 자치단체, 지역주민의 역할이 중요하고 이러한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깨끗한 우리동네’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추진 배경을 밝혔고 “경찰과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행동을 목표로 설정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이라는 인식변화를 유도하고 경기남부경찰의 치안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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