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5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병선)는 17일, 19일에 부평5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서 어린이집 어린이와 보호자 등 8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옥상 텃밭 모종 심기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새순 어린이집과 다인 어린이집 어린이들은 상추, 토마토, 적상추, 치커리 등 다양한 채소 모종을 심으며 직접 자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소들은 수확해 매월 홀몸 어르신 식사 대접 행사나 어린이집 급식 재료 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어린이 모종 심기 체험은 부평5동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들이 뜻을 모아 부평구 마을공동체 마을기 지원 공모에 신청?선정된 ‘우리동네 쉼터 人’ 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행정복지센터 옥상의 텃밭과 정원이 주민들이 언제나 찾아와 쉴 수 있는 도심 속 아늑한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병선 부평5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도심과 교실 속에서 주로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흙을 만지고 모종을 심으며 자연을 배우고 익히는 친환경적 학습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심은 채소들을 어린이들과 함께 가꿔 수확과 나눔의 기쁨까지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5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우리동네 쉼터 人’ 사업을 통해 부평5동행정복지센터를 텃밭과 옥상정원으로 조성해 이를 개방, 주민들에게 쉼터로 제공하거나 야외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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