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공천을 받은 김동근 예비후보가 관내 태권도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을 청취하고 태권도계의 발전방안을 밝히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18일 오후, 김 예비후보는 ‘의정부시 태권도협회(회장: 이강현)’가 주최한 의정부시 태권도관장 교육행사에 참석해 태권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하며 의정부시 태권도의 발전 방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모인 이 날 행사에서 김 예비후보는 “태권도는 우리 나라의 국기(國技)이며 그 중에서도 의정부는 인구 대비 태권도 교육기관(도장)이 가장 많은 곳”이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지식 교육을 담당해 왔다면 그간 태권도계는 자라나는 세대의 체육교육, 인성교육에 있어 큰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K-Pop이나 드라마보다 앞선 한류의 원조는 태권도”라며 “의정부를 대한민국 태권도의 메카로 만들고, 의정부 태권도가 한류 확산의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이 날 제기된 태권도회관 건립 등 태권도계의 숙원사항에 대해서는 “의정부를 대표하는 종목인 태권도협회의 위상에 걸맞는 공간 확보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히며 “독자적인 회관 건립 혹은 몇 개의 종목을 묶어 공동 회관을 건립하는 방안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마라톤 풀코스 4회, 하프코스 10회 완주 경력을 갖고 있을 정도로 만능스포츠맨으로 알려진 김 예비후보는 의정부시 태권도협회 고문을 맡는 등 평소에도 태권도를 비롯한 각종 생활체육 종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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