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한·중 문화예술 교류 협약

▲ 인천문화재단은 17일 강화해양관방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인천문화재단은 17일 강화해양관방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진용)은 17일 오후  인천문화재단 생활문화센터에서 웨이하이시(威海市) 문화교류협회(비서장  송이엔홍), 한중우호교류협회 인천지회(지회장  홍종태)와 강화해양관방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한·중 문화예술 교류사업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인천문화재단 최진용 대표이사, 웨이하이시 문화교류협회 비서장 송이엔홍, 한중우호교류협의회 인천지회장 홍종태를 비롯해 각 기관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인천역사문화센터는 강화해양관방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한·중 양 국가 간 문화예술 교류의 강화 뿐만 아니라, 강화해양관방유적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제고하고, 국제 홍보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웨이하이시 문화교류협회는 민간 부문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2008년 설립된 비영리 기구이다. 웨이하이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한국 외에도 미국,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문화 기구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매 2년 마다 중-한 문화콘텐츠박람회를 주최하고 있다.

한중우호교류협의회는 ‘한국과 중국 간의 우의 증진, 국제협력 추진’을 목적으로 2012년에 설립된 국내 민간 공공외교단체로, 외교통상부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이다. 특히 인천지회는 2014년 산동성 웨이하이시, 웨이하이시 문화교류협회와 공식 협력관계를 구축하였으며, 2015년부터 인천-산동성 간 문화예술, 체육, 기업 교류를 추진하면서 교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문화센터는 두 기관과 협력하여 강화해양관방유적을 홍보하기 위한 교류 프로그램 '한-중 현대사진가, 강화를 만나다'를 진행한다.

한·중 사진작가들이 강화해양관방유적을 포함한 강화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직접 답사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우수작을 선정하여 인천·웨이하이에서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전 종료 후에는 강화해양관방유적을 소개하는 사진집을 발간하여 인천·웨이하이의 주요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중 교류 프로그램의 진행과 관련하여 대만의‘行, 天下(싱피엔티엔샤/Travelcom.tw)’가 동행하여 취재한다.‘行?天下(싱피엔티엔샤/Travelcom.tw)’는 대만의 대표적인 여행 전문 매체로, 중화권 내에 강화해양관방유적을 소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한-중 우호교류협의회의 협력기관인 아시아프랜드도 이번 교류 프로그램의 진행을 지원한다. 문의는 032-455-716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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