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는 17일 안산시장실에서 구단주 제종길 시장과 박공원 단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샘 오취리를 안산의 다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샘 오취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안산은 몇 번 와봤지만 정말 아름다운 도시로 알고 있다”며, “안산시가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산의 축구 팬들에게는 “지금과 같이 올 시즌 계속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주신다면 꼭 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식은 안산의 첫 번째 홍보대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샘 오취리는 재치 있는 입담과 잘생긴 외모 등으로 미운우리새끼, 비정상회담, 진짜사나이, 코미디빅리그 등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언제든지 불러만 주시면 달려오도록 하겠다”며 꾸준한 활동을 약속한 샘 오취리는 향후 안산 시민과 지역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안산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친선 경기와 공연 등도 기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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