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3일 큰불로 피해를 본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중소기업에 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통일공단 화재피해 중소기업이며 기업당 최대 2억원이 무이자로 지원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16일부터 비즈오케이(Biz-ok) 누리집(http//:bizok.incheon.go.kr)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센터(032-260-0621∼3)를 통해 지원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는 재해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2015년부터 중소기업육성기금에 '재해기업지원자금'을 신설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3곳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한편 13일 통일공단의 한 화학물질 처리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연면적 285.55㎡ 규모의 화학물질 처리공장 2곳을 비롯해 인근 도금공장 등 통일공단 내 8개 업체 공장 9곳을 태웠다. 전체 피해 면적은 3100㎡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발생한 재산 피해액을 약 23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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