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0개 군구 중 최다…전국서 6번째


남동구가 2018년 3월 31일 기준, 외국인포함 인구가 55만명을 돌파, 초대형 자치구가 됐다.

지난 2012년 50만명을 돌파한 이후 6년만에 5만여 명이 늘어났으며, 1988년 개청 당시 22만명으로 시작한 이래 30년만에 2.5배 정도 증가한 셈이다.

2018년 3월 31일 기준 남동구 인구 55만0034명 중 주민등록인구 수는 53만7795명(97.74%), 외국인수는 1만2239명(2.26%)이며, 이중 남자는 27만6262명(50.22%) 여자는 27만3772명(49.7%)이다.

특히 인구 50만 이상인 구로 따지면 전국 6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서울송파, 서울강서, 대구달서, 서울강남, 서울노원, 인천남동 순), 인천시 군구 중에선 1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남동구는 인천대공원,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포구 등 천혜의 자연을 품은 녹색환경도시,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인 남동공단이 있는 산업도시”라며 “좋은 일자리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상당기간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1988년 남구에서 분구, 신설됐다. 당시 인구는 22만6533명으며, 1988년 5월 자치구로 승격했다. 빠른 성장속도로 1989년 만수4동 신설(25만1183명), 1990년 간석4동 신설(27만4897명), 1991년 구월3동, 만수5동, 남촌동이 신설됐다(30만6766명).

1998년엔 장수서창동 남촌도림동 논현고잔동이 조정됐고(39만7391명), 2009년엔 논현1동(46만1100명), 2011년에는 논현2동이 분리돼(49만4300명) 현재의 19개 행정동(55만0034명)에 이르게 됐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