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서 인명구조, 강풍이 위태로운 간판 안전조치

의정부소방서 119구조대의 소방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재진압, 구조 등 최근 재난현장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구조대는 지난 9일 새벽 5시께 신곡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베란다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던 50대 남성을 발견해 1조는 요구조자에게 보조마스크를 착용시키고 부축해 이동, 2조는 방어주수 및 퇴로를 확보해 아파트 외부로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해 구급대에게 인계 후 병원에 이송했다. 출동한 구조대원은 당시 현장상황에 대해 “화재는 아파트 내부에서 최초 발화돼 확대되고 있었으며 요구조자는 농연흡입으로 호흡하는데 괴로워하는 상황으로 왼발 종아리에 화상까지 입은 상태여서 조금만 시간이 더 지체됐으면 큰 화를 불렀을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일 오후 9시께 신곡동 소재 빌딩에서 강풍으로 인해 학원 간판이 종이조각같이 휘날리는 위험한 상황에 구조대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에도 외벽에 로프에 의지해 무거운 간판을 옥상으로 안전조치해 신고자는 물론 2차 사고를 막아준 것에 감사의 글이 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이상은 119구조대장은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수혜자가 직접 연락 및 홈페이지에 칭찬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언제든지 국민에게 달려갈 수 있는 해결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더 나은 119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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