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안에서 자동으로 모바일 전시 해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오디오가이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미술관 애플리케이션은 인터렉티브 전시 영상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박물관과 미술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타트업 기업인 ㈜피플리에서 개발했으며 미술관 소개와 화가 장욱진의 생애, 작품세계를 담고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오디오가이드를 탑재해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오디오가이드에는 실내 위치 기반 서비스를 도입해 미술관 안에서 자동으로 모바일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라이브, 어린이, 만담 등 세가지 버전 중 관람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특히 어린이 버전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단어와 다양한 효과음을 제공하고 있어 주말에 아이와 함께 미술관 나들이를 계획하는 학부모들이 주목할 만하다.  

개발사인 ㈜피플리 관계자는 “이번 오디오가이드는 취향 별로 선택해서 들을 수 있고 기존 오디오가이드가 가지고 있던 딱딱함을 탈피해 가볍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2014년도 ‘김수근 건축상’을 수상하고, 영국 BBC ‘위대한 8대 신설 미술관’에 소개된 건축으로 현재 상설전 ‘장욱진의 삶과 예술세계’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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