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등 지역 기반시설 속속 확충, 을왕리∼왕산마리나 케이블카 추진

▲ 용유오션뷰 조감도.
▲ 용유오션뷰 조감도.

도시 기반시설 부족으로 주민이 불편을 겪어온 인천 중구 용유·무의지역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이 지역에 총 226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로, 주차장, 하수처리장 등 기반시설을 늘리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까지 총 843억원을 투입해 잠진도∼무의도 연도교, 무의도 큰무리마을∼하나개 입구 도로, 용유도∼잠진도 제방도로, 을왕해수욕장 하수관거 정비 등을 추진했다.

잠진도∼무의도 연도교는 내년 4월 준공 목표로 교량 상부 공사를 하고 있다.

무의도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도로는 올해 상반기 착공하기 위해 토지 보상 중이다.

용유도∼잠진도 제방도로는 폭을 6m에서 12m로 넓히는 공사를 상반기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용유·무의지역에서 민간사업자가 추진 중인 단위개발사업은 용유오션뷰, 무의LK, 무의쏠레어복합리조트 개발사업 등 3건이다.

이 중 용유오션뷰 개발사업은 총 2648억원을 투자해 호텔과 콘도미니엄을 짓고 을왕리해수욕장 앞산과 왕산해수욕장 마리나시설 입구를 연결하는 길이 1.87㎞의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경제청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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