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지난달 국내에서 1만3천86대, 해외 에서 4만6천896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5만9천98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60대보다 27.5% 늘어난 실적으로 10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1∼4월 누적 판매량도 4만7천421대로 9.7% 증가했다.

쉐보레 스파크가 전년 4월보다 55.1% 늘어난 5천598대가 판매돼 실적호조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 디젤 모델이 출시된 쉐보레 말리부는 63.4% 증가한 1천724대가 팔렸고 쉐보레 크루즈도 50.7% 늘어난 1천621대가 판매됐다.

마크 코모 한국GM 영업·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지난달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RV) 부문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2.2%, 25.2% 증가하는 등 전 제품 라인업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 판매량은 GM 본사의 유럽 쉐보레 브랜드 철수 여파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했다. 1∼4월 누적으로도 해외판매량은 20.1%나 감소한 17만5천620대를 기록했다.

반조립부품수출(CKD) 방식의 해외판매량은 12만2천662대로 25.8% 증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