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대 및 제종길 안산시장 시정 실책 비판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민병권, 이왕길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3일 오전 11시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 후보는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결의에 찬 심정을 담아 안산시민께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안산은 제종길 시장 재임하는 4년 동안 4만명 이상 타 지역으로 전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시 역사상 3조7000억 원 규모의 사동 90블록 개발 사업에 대해 지금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학교부지까지 매각했다"고 밝히며 "제종길 안산시장이 재선되면 안산을 실패의 모델로 만들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 현 시장은 세월호 사고 당시 당선된 분으로 세월호와 관련한 문제점이나 세월호 특별법에 명시된 제반 조치를 매듭지어야 할 책임이 있는데,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깔끔하게 매듭을 짓지 못하고 추모공원,추모기념관 건립도 뒤늦게야 발표하여 시민들을 분열시켜 갈등만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선6기 제종길 시장이 이끌어온 안산시정 4년은 무능이었다고 지적하며 안산을 떠나는 안산이 아니라 다시 살고 싶어 돌아오는 도시,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 시간부터 공동 대안을 제시하고 거기에 맞춰 공동연대를 천명했다.

한편 윤화섭, 민병권, 이왕길 예비후보는 "제종길 안산시장은 김한길,안철수의 전략공천으로 내려온 사람"이라며 "지금 그들은 민주당을 박차고 나간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냐"고 반문하며 "현 시장은 민주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다"고 비난하며 "김한길, 안철수 곁에 있어야 할 사람"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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