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1일 한류스타를 활용한 관광버스 개발과 시내버스 인프라 개선 등을 골자로 한 대중교통 정책을 제시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내 삶이 편해지는 버스'를 주제로 한 정책시리즈 10탄을 발표한 자리에서 "서울시티투어버스와 남산 순환버스 등에 방탄소년단, 워너원, 레드벨벳 등 한류스타 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 호응도가 가장 좋은 서울시 정책으로 타요버스가 선정된 바 있다. 작지만 호응이 가장 큰 정책"이라고 평가한 데 이어 "중국과 베트남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가장 타고 싶은 한류스타 버스'를 선정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2020년까지 7천여 대에 달하는 모든 시내버스와 시내버스 정류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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