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안구세정제 '아이봉'이 발매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아이봉은 먼지, 땀, 화장품 사용, 콘택트렌즈 착용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씻어주는 눈 전용 세정제다. 눈 주위 얼굴 모양에 꼭 맞게 제작된 세안컵에 세정제를 일정량 덜고, 이 뚜껑을 눈에 갖다 댄 채 고개를 들어 세정제가 안구에 직접 닿게 하는 방식으로 눈을 씻어낸다. 일본 제약사 고바야시가 1995년 일본에서 첫 출시 했으며 국내에서는 2016년 3월부터 동아제약에서 판매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미세먼지에 따끔거리는 눈을 씻어내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아이봉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연중 지속하면서 마스크, 구강청결제와 안구 세정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며 "단기간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발매 2주년과 100만개 판매 돌파 기념으로 휴대용 '아이봉 미니'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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