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물채우기, 용 배수로 정비 등 진행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저수지 물채우기와 용배수로 정비,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물 시험가동을 실시하는 등 영농급수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본부는 지난해 가을걷이가 끝나고 단계별 용수확보대책에 따라 물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에 간이용수원개발, 저수지 물채우기 등을 실시해 왔으며 113만톤의 용수를 추가로 확보했다. 현재 본부에서 관리하는 112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89%로 평년대비 9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장기 대책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상습가뭄지역인 안성까지 물길을 잇는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을 4월에 조기 착공한다. 완공되면 인근 2435.6ha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강화, 이천, 여주 등에 추진 중인 다목적 농촌용수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전승주 본부장은 “최근 몇 년 간 계속돼온 경기지역 가뭄을 성공적으로 극복했던 경험을 발판삼아 가뭄에 근본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항구적 가뭄대책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경기지역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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