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전사자 모교 학생과 추모탐방 행사

국가보훈처에서는 천안함 피격,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희생한 장병들을 추모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2016년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동부보훈지청에서는 지난 21일  6.25참전유공자와 천안함 피격 전사자 모교 학생과 함께 떠나는 추모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서해수호 희생장병에 대한 범국민 추모분위기 조성 및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분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행사로 거행하고자 추진됐던 이번 행사는 먼저 천안함 피격 전사자 중 1명인 고 김태석 원사의 모교 성남고등학교(성남시 중원구 소재) 학생 20여 명과 6.25참전유공자 10여 명이 함께 성남고등학교에서 평화의 풍선 날리기 행사를 진행했고, 평택에 위치한 해군제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 전시시설물에 헌화와 추모를 실시하며 감사의 메시지를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해군제2함대 서해수호관에는 서해에서 발생한 전투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이과 관련한 담당자의 설명이 이루어져 참가한 성남고등학교 학생과 6.25참전유공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한 학생과 6.25참전유공자가 나라를 지키다 희생하신 국군장병들의 희생을 더욱 무겁게 느끼고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결집해 삼가 고인의 숭고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가슴 속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앞으로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이러한 추모행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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