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마을간 상생의 장 마련…우수사례 전파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남창현)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2년간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293명 가운데 7명을 명예이장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경기도명예이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족한 경기도명예이장협의회는 보다 내실 있는 교류활동을 통해 기업과 마을간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명예이장간 정보교류와 우수사례 전파 및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기업 CEO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도시와 농촌이 상호교류를 나누는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로서 경기농협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93명의 명예이장을 위촉하고 농가소득 증대 및 농촌 활력화를 위한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도시지역은 위촉대상 기업은 많으나 마을이 부족하고, 농촌지역은 마을은 많으나 위촉대상 기업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해 지역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1사1촌 자매결연 우수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명예이장 발굴에 힘쓸 예정이라고 경기농협 관계자는 밝혔다.

남창현 본부장은 “기업이 가진 유무형 자원과 보유역량을 적극 활용해 농촌마을의 숙원사업 및 소득창출을 지원함으로써 생명산업인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전파하고,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잘사는 상생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 내달 전국의 명예이장 도협의회에서 위촉된 임원을 구성원으로 전국협의회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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