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정영훈) 서해생명자원센터는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건강한 넙치의 수정란을 3월 16일부터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등 3개 지자체 연구소, 대학 및 8개 민간업체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류종자인증제※는 유전적으로 건강한 수산종자를 방류하기 위하여 지난 2015년 11월 4일 최초로 수산자원관리법에 넙치의 유전적 다양성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방류종자인증제는 오랜 기간 양식종의 방류로 인해 감소된 자연 생태계의 유전적 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남획에 의한 종의 멸종과 함께 또 하나의 자원을 이용한 우리의 책임 사업으로서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방류종자인증제 대상종인 넙치의 수정란은 ‘13년부터 매년 자연에서 수집한 어미로부터 생산된 것으로 `16년도 경기도 화성의 민간업체 보급을 시작으로 연간 평균 약 2천만 개 이상을 보급하였고,  ’18년도에도 수정란 보급과 함께 원활한 종자생산을 위하여 현장점검 및 홍보 등을 실시하여 건강한 넙치 종자가 바다에 방류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FIRA 서해생명자원센터는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넙치 수정란 보급은 우리바다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태친화적 수산 자원회복에 더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