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7500번 도입 위해 노선 점검 실시

파주시는 교하, 운정신도시를 출발해 봉일천을 경유하는 마장호수 흔들다리 2층버스(7500번)를 오는 31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마장호수 흔들다리 2층버스 도입에 앞서 안전한 노선 운행을 위해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 지역주민과 함께 시승식을 진행해 노선 점검을 실시했다. 2층버스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광역버스 이용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서울시 유출입 차량 증차가 어려워 입석승객 발생, 정류소 역행 현상 등을 해소하기위해 도입된 대용량 버스다.

그러나 이용승객이 없는 주말, 공휴일에는 2층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2층버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비수요시간대 파주시 주요 관광지를 2층버스로 운행하는 노선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파주시는 지난 해 10월 감악산출렁다리 2층버스를 운송개시했고 지역주민 및 관광객 반응이 좋아 운송개시 2주 만에 2대에서 3대로 증차 운행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2층버스는 오는 29일 마장호수 흔들다리 개통에 맞춰 도입되는 노선으로 교하 숲속길마을7단지를 출발해 운정보건지소, 행복센터, 운정역, 봉일천시장을 경유해 광탄경매시장, 마장호수흔들다리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마장호수흔들다리 2층버스는 철도역과 환승 및 인근 지자체인 서울시, 고양시에서 파주로 접근하는 통일로를 경유하면서 관광객 편의를 극대화했으며 봉일천시장, 광탄경매시장과의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비수요시간대 운행되지 않는 2층버스를 활용해 지역경제활성화 및 관광객 편의 증진을 도모할 수 있었다”며 “시민편의를 위해 도입된 2층버스인 만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 생활속에 편리하고 친근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장호수흔들다리 2층버스는 교하 숲속길마을7단지에서 오전 7시, 8시, 9시, 11시와 오후 12시, 1시, 3시, 4시, 5시 등 1일 9회(주말,공휴일) 운행되며 요금은 일반 직행좌석과 동일한 2500원(카드2400원)으로 다른 노선 및 지하철과 환승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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