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교흥 인천시장 후보 출마 공식 선언

▲ 김교흥 인천시장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김교흥 인천시장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시장선거 예비후보가 19일 주안 시민공원(옛 시민회관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중앙정부의 정권교체뿐 아니라 인천의 정권교체까지 이어져야 1000만 촛불민심의 완전한 구현이 가능하다”며 “인천의 정권 교체를 이뤄내고 인천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를 처음 시작한 이후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혼신을 힘을 다했다” 면서“17대 국회의원,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 사무총장을 맡아서도 인천 발전과 민주당 정권 안정을 위해 언제나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정책으로 앞장서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지금 인천은 중앙정부, 국회, 자치군구는 물론 시민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고 조정하는 시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이 일에 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장, 사람이 존중 받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고향인 인천에서 국회의원과 정무부시장으로 일해 누구보다 인천의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서울, 경기와 함께 수도권의 중요한 축이자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시를 ‘서해평화도시’로 발전시켜 인천시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구도심간 균형 발전 ▲중소기업 육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 ▲해양물류도시 건설 ▲시민의 안전과 건강 최우선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만들기 ▲사회적 약자 배려 ▲서해평화시대 조성 등 7개항의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17대 국회의원,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내고 2016년 정세균 국회의장이 취임한 이후에는 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을 맡았다.

 민주당에서는 김 예비후보와 함께 박남춘 국회의원(인천 남동갑),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정복 현 인천시장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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