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의료센터 건립, 군민 건강 위해 다양한 사업 펼쳐

▲ 강화종합의료센터(강화비에스종합병원)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강화종합의료센터(강화비에스종합병원)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강화군이 2018년을 맞아 실시하고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건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지역보건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강화종합의료센터(가칭 비에스종합병원)가 산부인과를 비롯해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등을 담당할 우수한 전문의를 확보하고 4월말 개원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토목공사가 완료되면 강화군의 의료타운 명소가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군은 65세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대비 30%나 되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노인성치매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를 확대 증축하여 노인성치매를 대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하반기 중 강화의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에 각각 한 곳씩 인지건강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한 대장암 예방을 위해 조기검진비용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미 80여명이 관내 의료기관을 이용해 무료로 검진을 받았으며, 잠복결핵감염검진(IGRA)사업에도 160여명이 검진을 받아 자기건강을 확인했다. 아울러, 의료기관을 비롯해 고등학교 1학년,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종사자들도 의무적으로 검사받도록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장시간 앉아 공부하는 10대 청소년의 척추 관리를 위한 ‘청소년 척추측만증 조기검진 사업’도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돌봄교실 아동들을 대상으로 ‘과일이랑 채소랑 영양나눔 사업’을 이달 초부터 실시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난청으로 고생하는 만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보청기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며, 현재 72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또한, 체력측정,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한 대상자 맞춤형 운동처방과 영양관리, 각종 건강교육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강화읍에 『건강·운동 지원센터』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군민의 건강증진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너무 고가여서 접종을 기피해왔던 대상포진 예방접종사업이 만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어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군민의 의료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강 100세! 행복한 군민!’이라는 비전으로 보건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군민에게 빠짐없이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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