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2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우준 전 의원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홍우준 전 의원의 아들인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 측은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홍우준 전 의원이 어제(17일) 오후 3시 30분께 별세했다"고 밝혔다.

평남 평양 출생으로 경희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고인은 제11·12대 총선 당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경기도 의정부·동두천·양주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된 재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고인은 또 학교재단인 경민학원 설립자이기도 하다.

고인은 국회의원 활동 이후 경민전문대 학장을 비롯해 국제기독학교협의회 총재, 한국도의교육진흥회 총재, 전문대학법인협의회 회장, 대한독립운동사적보존진흥회 회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홍문종 의원을 포함해 차남 홍인종·장녀 홍지연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이다. 영결식은 21일 오전 11시 경민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