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양희순 부부, 안전봉사로 사랑 키워

부천소방서는 15일 오후 청사 3층 소회의실에서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을 주도할 신규 의용소방대원 17명에 대한 임명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28일부로 의용소방대 지역대가 본대로 전환됨에 따라 4개의 본대(남성,여성,소사,오정)를 운영해 온 부천소방서는 본격적으로 신규 대원 모집을 홍보하면서 작년 12월 12명, 올해 1월 6명이 신규 임명됐으며 이번에는 17명의 대원이 새롭게 임명됐다.

임명식에서 김승룡 부천소방서장은 “이번으로 부천의용소방대원은 총 156명이 됐다. 정원 200명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적극적인 활동으로 부천의 안전을 싹틔우는 시민 안전사절단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신규 의용소방대원 중 부부가 동시에 임명돼 눈길은 끈다.

주인공은 박지영(여.46), 양희순(남.47) 대원으로 평소 안전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최근 지인의 권유로 안전봉사에 대한 뜻을 펼치기 위해 지원했다.  

특히 박지영 대원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일선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심폐소생술 전문 의용소방대원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양희순 대원은 임명식을 마치고 “평소 안전과 지역사회 봉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뜻을 펼칠 마땅한 기회를 얻지 못 했는데 이번 의용소방대원으로 임명이 된 만큼 소방안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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