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동 금곡초교 통학로일대 보·차도 분리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금곡동 금곡초등학교 통학로일대에 어린이 안심 통학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2018년 어린이 안심 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도비포함 총 5억원을 들여 어린이 안전사고 다발구역인 금곡초등학교 통학로 일대에 보·차도 분리,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보도펜스 및 안내사인물 등 공공시설물 설치, 인지향상 디자인 적용 등으로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대상지 선정단계에서부터 남양주경찰서와 협업해 최적의 대상지를 선정하고자 노력했고, 3월 말부터는 학부모, 관계부서,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의견 사전수렴, 주민추진협의체 구성, 디자인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모든 과정을 안전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경찰서와 함께 추진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설계인 유니버설디자인사업 취지에 맞추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로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사전 범죄 예방을 위해 범죄 유발 공간을 최소화하는 환경 설계기법인 셉테드를 도입해 범죄에도 안전한 지역으로 조성함으로써 학부모 및 인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진헌 도시디자인과장은“남양주시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어린이와 보행자 모두가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