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이천시장후보로 출마 선언한 엄태준 (전)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장이 1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이천 미란다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자신의 저서인 ‘엄지정책’ 출판기념회를 했다.

엄태준 작가는 약 1,000명의 축하객이 올 것으로 예상하여 출판사와 ‘엄지정책’을 1,000부 인쇄했으나, 출판기념회에 그보다 훨씬 많은 축하객이 몰려 늦게 도착한 축하객들에게는 판매할 책이 모자라 난처했다고 한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참여정부 때 민정수석을 지냈던 더불어민주당 (전)경기도당위원장 전해철 국회의원과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인 박정 국회의원, 한국 여성정치연맹 김방림 총재,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배강욱 상임 부위원장, 조병돈 이천시장 등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이 참석해 축사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 대표는 축전을 보내 출판기념회를 축하해 주었고, 박원순 서울시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인천광역시장을 지낸 송영길 국회의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석현 국회의원 등은 동영상을 통해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

엄태준 작가가 이날 출판기념회를 통해 선보인 책 ‘엄지정책’은 엄태준 이천시장 예비후보의 공약집이었다. 그래서 수필집이나 자서전을 기대하고 참석했던 축하객들은 공약집을 받아들고 조금은 의아스러워하는 표정들이 많았다. 

한편, 엄태준 작가의 ‘후보자의 출판기념회니까 공약집으로 출판기념회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받아 이색적인 출판기념회를 준비했다. 따라서 공약집인 엄지정책은 정책 하나하나를 만든 전문가들과 이를 제안해 준 이천시민들이 공동저자라고 생각한다’는 인사말을 듣고서 참석한 사람들이 모두 엄태준 작가의 새로운 발상의 전환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작가의 인사말과 축사뿐만 아니라, 식전 색소폰연주와 중간에 엄태준 작가의 막내아들(초등학교 6학년)의 바이올린 연주가 있었고, 나아가 주부대표, 청년대표, 다문화대표, 노인대표 등이 패널로 나와 엄태준 작가와 정책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가져 멋진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이다. 

끝으로 엄태준 작가는 ‘엄지정책은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완성해 나갈 것이다’라는 말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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