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재단·진학지원센터 등 설립

정왕룡 김포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행복공약 2호로 ‘공교육의 도시 김포만들기’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3월 12일 행복공약 1호 “도서관의 도시 김포 만들기“에 이어 두 번째 행복공약이다. 

정 후보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김포인구는 어느덧 40만을 넘어섰고, 신도시의 경우 평균연령이 38세 정도로, 공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야만 행복한 공교육, 일등 공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정 후보는 공교육 강화를 위해 세부 계획으로 ‘교육지원재단 설립’을 밝혔다. 현재 김포의 다양한 교육관련 지원센터를 한 곳으로 모아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재단과 산하에 대한민국 최고의 진학지원센터 등을 설립할 것임을 밝혔다. 김포교육지원재단은 진학지원센터, 진로적성센터 및 평생학습센터로 구성할 계획이다.

진학지원센터는 진학컨설팅팀, 학습멘토링팀, 심리상담팀 등으로 구성하여 입시분야 등 관련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할 계획이며 학습 및 진학에 관한 학교교사와 학생들의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과 지원을 맡게 된다. 진로적성센터는 진로지도팀, 적성계발팀 등으로 구성하고 주로 직업 및 적성에 맞는 진로 부분을 다룰 예정이다. 자기주도학습팀, 평생교육팀 등으로 구성되는 평생학습센터는 학교생활 이외의 교육, 즉 유아교육, 취미교육, 노년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재단이 설립돼 운영되면 공교육의 신뢰 회복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후보는 두 번째 실천 계획으로 과밀학급해소 등 교육현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와 전문가, 학생들이 참여하는 ‘민·관·정 교육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이고 시민중심의 교육거버넌스로 현안문제와 교육비젼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와 교육청에 의해서 주도하는 각종 교육정책에 민·관·정 교육협의체가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역할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 협의체는 과밀학급문제와 통학거리 문제, 친환경 무상급식 등 필요에 따른 빠른 조정이 요구되는 다양한 교육문제에 대한 빠른 해결책 제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고육 강화 세번째 계획으로 ‘고교평준화 시행’을 밝혔다. 고교평준화는 학교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실질적인 학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자 교육평등권 실현 차원이다. 고교평준화가 일부 학부모의 우려처럼 학습력 약화를 걱정하지만, 이미 시행중인 평준화 지역에서는 평준화가 학습력 신장과 학교 간 격차 해소에 긍정적임이 확인됐다. 

정 후보는 “고교평준화정책에 찬반논쟁이 계속 되고 있는 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고교평준화 정책은 자라나는 김포의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를 제공하고 교복으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물려준다는 의미에서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이라며 “경기교육청과 협의하여 로드맵을 작성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학습력과 교육가치가 함께 신장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같은 ‘공교육의 도시 명품 김포’를 위해 연간 300억원의 교육예산을 확보하고 시설지원 등 하드웨어 성격의 예산투자 보다, 학습력과 진로개발 등 교육 소프트웨어 지원에 집중해 실질적인 교육효과가 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이러한 일련의 정책을 통해 김포는 공교육이 살아나는 공교육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육아는 가정이, 교육은 김포시’라는 말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각 가정에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공약이 될 것”이라며 준비된 교육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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