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지원· 남북 교류 등 한곳서

▲ 강원 화천에 위치한 제2하나원.
▲ 강원 화천에 위치한 제2하나원.

인천시가 전국 첫 통일센터 유치에 나섰다.

통일센터는 탈북민 정착 지원과 통일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2022년까지 전국 광역시도에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우선 올해 1곳을 선정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통일부에 통일센터 신청서를 제출하고 센터 설립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접수 마감 결과 부산시·광주시·강원도가 함께 신청했지만, 인천시는 남북교류 거점도시인 인천에 통일센터가 유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인천시는 이달 중 통일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우선 센터 예정지를 정하고 5월 중 내부공사를 마무리해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통일센터는 탈북민 정착 지원을 위해 운영되는 지역 하나센터, 통일교육을 담당하는 통일관을 연계·통합해 운영되며 근무 인력은 약 20명이 될 전망이다.

통일센터는 개관 후 탈북민 취업교육, 심리상담, 남북교류 협력사업, 이산가족과 납북자 상담 지원, 평화통일 강의·포럼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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