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의 혈 자리를 자극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이혈봉사가 안양9동에서 진행된다.

안양시 안양9동주민센터(동장 신윤숙)와‘열손가락서로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오례/이하 열손가락) 간의 이혈 상담 프로그램 지원협약식이 12일 안양9동주민센터에서 있었다.

안양9동 창박골에 소재한‘열손가락서로돌봄사회적협동조합’은 장애인 자녀 부모들이 중심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장애인에 대한 돌봄교실, 가족지원활동, 서로돌봄품앗이 등의 봉사활동과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체결로 열손가락은 이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양9동은 매월 1회(넷째 주 월요일) 실시되는 이혈 상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장소 등 제반사항 지원과 수혜대상자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협약식에 이어서는 이혈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시범을 보이는 이혈체험이 진행되기도 했다.

민간요법인 이혈은 귀의 해당 혈 자리를 자극해 신체기관 전반에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오례 열손가락 이사장은 “이혈 상담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해준 안양9동에 감사하다”며 “특히 어렵고 소외된 이들이 건강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